소년의 눈물...
새벽 6시 스위스와의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경기를 지는 것을 보고 10살 소년의 눈엔 눈물이 글썽거리다 결국 엉엉 울음을 터뜨리고 마네요... 2002년 6살로 4강까지 올라간 한국축구를 보고 올해도 당연히 16강,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거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았던 소년에게 16강 탈락은 큰 충격이었나봅니다. 한참을 위로하고서 마음을 가라 앉히네요. 이건 내 아들 녀석이야깁니다. 2002년 월드컵이후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어떨 때는 얘가 너무 승부에 집착하는게 아닌가하고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만.... 암튼 한참을 달래고 나서 돌아서니 나도 기분이 별로네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과 아쉬움도 커서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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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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